일반적으로 절삭유는 수용성으로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는데, 기계 내부에서 분사된 절삭유는 기계 하부에  위치한 절삭유 통으로 모여지고 펌프로 끌어올려져 다시 분사되게 되는 “재사용(Recycling)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 과정에서 물과 섞이지 않는 오일류나 가공 찌꺼기 등 많은 이물질이 혼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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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된 이물질이 절삭유 분사 시 함께 방출 된다면, 가공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특수한 품질관리가 필요한 가공품의 경우, 절삭유가 일정수치 이상으로 오염됐다면 전량 아예 새로운 것으로 교체를 한다거나, 절삭유 정제기, 오일 스키머 등의 보조 장치로써 절삭유를 여과처리 하며 관리한다.  

 

이러한 관리방법은 비용적인 부분에서 사용자에게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보편적인 해결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진 않다.

그런데, 절삭유 속에는 이런 이물질 외에도, 매우 지독한 악취를 유발하는 세균이 엄청난 개체수로 존재하는데, 절삭유 사용에 있어서 이물질로 인한 품질의 저하보다도 가장 큰 이슈로 사용자를 괴롭히는 것이 이 악취이다.

 

악취 해소를 위해 냄새제거용 화학약품을 사용한다거나, 신규로 개발되고 있는 추세인 전기분해 또는 오존수, 미세공기방울 등을 이용한 살균 기능이 추가된 정제기의 사용이 해결방안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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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학약품 처리 방식은 때론 인체에 심각하게 유해할 수 있으며 균의 특성상 약품의 유효함이 끝나면 금세 다시 증식하여 처음과 다름없는 상태가 될 수 있다 보니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임시방편의 수단일 수 밖에 없고, 살균기능이 장착된 정제기의 경우, 그것의 실제 사용율이 그리 흔하다 볼 순 없으며 동작 후 악취의 개선 상태를 미루어 짐작해 볼 때, 장치 본연의 살균성능에 대해서도 과연 그 효과가 특출 나다고 할 수 있을 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악취는 여전히 발생한다는 점이다.

 

결국, 완벽한 악취제거를  위해서는 원천적으로 악취를 유발하는 세균을 살균제거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균의 증식속도보다 빠르게 균을 을 억제 시킬 수 있을 만한 살균 성능이 갖춰져야 하며, 지속적인 살균을 통하여 개선된 상태를 유지시켜야 한다고 볼 수 있다.